'뇌출혈→뇌암' 유명 록밴드 보컬, 응급수술 했는데…향년 60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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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2일, 오후 08:13

(MHN 민서영 기자) 미국 유명 록 밴드 보스턴(Boston) 메인 보컬 토미 드카를로(Tommy DeCarlo)가 세상을 떠났다.

토미 드카를로가 뇌암 투병 끝에 9일 향년 6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각) 가디언지는 보도했다.

유족은 "우리의 부친이 3월 9일 별세했다는 사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 아버지는 지난해 9월 뇌암 판정을 받은 후 마지막 순간까지 믿기 어려운 용기, 힘을 토대로 싸우셨다.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며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사생활은 존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공식 성명을 냈다.

유족에 따르면 토미 드카를로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인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때 의료진은 그의 뇌에서 두 개의 흑생종, 폐에서 한 개의 종양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토미 드카를로는 "회복 후에 다시 무대로 돌아가 여러분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라면서 강한 복귀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남은 2025년 투어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다.

故 토미 드카를로는 미국 뉴욕에서 출생해 성장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홈디포 마트의 신용 매너지로 일하던 그는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꿈을 묵묵히 키워왔다. 당시 보스턴의 팬이었던 그는 자신의 계정에 직접 부른 커버곡 영상을 공개, 숄츠의 눈에 띄었다.

지난 2007년 록밴드 '보스턴' 새 멤버로 합류해 약 20년 동안 팀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한 그는 '라이프, 러브 & 호프'(Life, Love & Hope), '섬데이'(Someday), '투 비 어 맨'(To Be a Man) 등 여러 곡을 발매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7년 마지막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진=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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