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배우 박진희와 김희정이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솔직한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김희정은 연기 몰입을 위해 실제로도 박진희와 거리를 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305회에서는 드라마 '붉은 진주'에 출연 중인 박진희와 김희정이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작품 촬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부터 서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털어놓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김희정은 드라마 '붉은 진주'를 소개하며 "진희 씨는 주인공으로 나왔고 저는 목소리 큰 역할로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이 "그럼 드라마 안에서는 두 분이 어떤 관계냐"고 묻자 박진희는 "대립 관계다. 만나면 계속 싸운다. 오늘도 촬영 끝내고 왔는데 격하게 싸우고 왔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드라마에서 계속 싸우다 보면 실제로는 어떠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희정은 잠시 망설이다 "사실은... 땐땐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박진희는 "저랑 땐땐했냐"고 서운한 표정을 지었고, 김희정은 "너는 아니냐"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희정은 이 같은 태도가 연기를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극 중에서 갈등 관계를 연기할 때는 몰입을 위해 일부러 현실에서도 거리를 두는 편이라고.
이어 "'뷰티 인사이드' 촬영 당시 라미란 씨도 저를 일부러 피하면서 인사를 잘 안 하셨다"고 말하며 배우들 사이에서 종종 사용하는 연기 몰입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숙이 "그럼 지금도 서로 사이가 안 좋은 편이냐"고 농담을 던지자 박진희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알았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김희정과 선을 긋는 멘트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정은 "제가 연기 욕심이 좀 있어서 그렇다"고 덧붙이며 상황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희정은 "저는 SBS 기생이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뜻밖의 표현에 현장이 술렁이자 김희정은 곧바로 "아 기수생이다. 기수생을 줄여서 기생이라고 한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