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중독자' 취급 받은 유명 스타...작정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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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3일, 오전 10:56

(MHN 김해슬 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한 재활 센터에서 상업적 이용을 위해 자신을 '성 중독자'로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케빈 스페이시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재판 증인으로 섰다고 11일 연예매체 TMZ는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입소했던 애리조나의 재활 시설 '더 메도우즈'의 생활에 대해 증언했다.

케빈은 당시 재활 센터 의료진으로부터 처음에는 "성 중독자가 아니다"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메도우즈 측이 자신을 '성 강박증 환자'로 진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케빈은 해당 진단 결과를 부인했으며, 재활 센터 창립자는 케빈에게  '성 중독 관련 유명인 홍보대사'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케빈은 "(재활 센터 측)그들이 나를 '성 중독자'로 만들고 싶어 했다는 것이 너무나 분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산타모니카 재판은 케빈이 지난 몇 년간 법정에 출두해 온 일련의 사건들 중 한 케이스로, 재활 센터에서 받은 치료에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그는 지난 2023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성폭행 재판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986년 영화 '제2의 연인'로 데뷔한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컨트롤: 원격 주행', '빌리어네어 보이즈클럽', '호밀밭의 반항아', '베이비 드라이버', '미스터 캣', '더 문', '델스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또 2016년에는 제22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조연상 등 2차례나 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손꼽힌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7년 성폭행과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며 할리우드 기피 인물로 내몰렸다. 수년 간 법정 싸움을 이어온 케빈 스페이시는 막대한 변호사 비용을 충당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케빈 스페이시는 월 2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금을 연체해 지난 2024년 7월 볼티모어 대저택을 압류당하기도 했다.

사진= MHN DB, 채널 '케빈 스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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