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황현희 "부동산 안팔고 버틴다" 발언했다가 뭇매...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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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6일, 오후 09:10

(MHN 이윤비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부동산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황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MBC 'PD수첩' 출연 이후 불거진 부동산 관련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황현희는 지난 10일 방송된 'PD수첩' 무주택 대통령 vs 다주택자 편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산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보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주택 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다주택자들의 심리를 대변하며 "부동산은 결국 불패라는 믿음이 있다. 전 정권에서 세금을 크게 올렸을 때도 다들 버텼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정부의 규제책에 대해 "세금을 내기 위해 준비해햐 할 돈이 무섭기도 하다"면서도 "부동산은 불패라는 기본 심리가 있다.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을 완벽하게 잡은 정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황현희는 "나 역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길 바라는 사람 중 하나"라며 진화에 나섰다.

황현희는 "부동산 정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분들에게는 공감이 될 수 있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특정한 사람을 비판하거나 어느 편에 서려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시장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실적인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보면서 단순히 ‘다주택’이라는 단어로 몰아가는 흐름이 처음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구성은 제작진의 재량이고 그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부족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끝으로 황현희는 "집값이 크게 오르거나 크게 떨어지는 시장보다는 사람들이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안정된 시장이 더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부동산이 누군가의 불안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삶의 기반이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PD수첩’, 황현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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