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국물 중 최고"… 김포 중식당, 3시간 웨이팅 이유 있었다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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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6일, 오후 09:35

(MHN 박선하 기자)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야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김포의 중식 맛집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인기 코너 '은둔식달'에서는 김포 지역을 평정했다는 중식당이 소개됐다.

이날 식당을 찾기 전부터 필감산은 "김포를 평정한 중식당"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임홍식 역시 "외곽에 있는 식당이라 은둔식달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엄청난 맛집"이라며 기대를 더했다.

명성만큼이나 웨이팅도 길었다. 이 집은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야 안정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실제로 대기 손님들은 음식을 맛보기 위해 2~3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행단 역시 약 1시간 30분의 기다림 끝에 식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100% 오픈 주방이었다. 모든 조리 과정을 손님들에게 공개하는 구조로, 음식에 대한 사장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첫 번째로 등장한 메뉴는 '가리비 짬뽕'이었다. 통영 가리비를 비롯해 통새우, 물오징어, 갑오징어 등 다양한 해물이 면을 건져먹기 어려울 정도로 푸짐하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국물이 잘 스며드는 얇은 짬뽕면과 묵직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이 특징이었다.

필감산은 국물을 맛본 뒤 "시원하다. 해물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며 "일반적인 간과는 다르다. 소금 간과는 또 다른 깊은 맛이 난다. 지금까지 먹어본 짬뽕 국물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임홍식 역시 "가리비 국물 맛이 제대로 우러났다. 한 입 먹을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며 "해물을 익히는 타이밍도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집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탕수육'도 등장했다. 큼직한 고기 덩어리는 마치 일본 돈카츠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이었다. 이 집은 고기 자체의 풍미를 살리는 조리 방식을 사용해 소스는 보조적인 역할만 한다는 설명이다.

필감산은 "고기를 숙성시킨 것 같다. 고기에서 곡물 향이 난다"며 "이렇게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나려면 곡물이 들어간 숙성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어 공개된 짜장면 역시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일반적인 짜장면과 달리 야채보다 고기가 더 많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잠행단은 짜장면 속 고기를 따로 분리해볼 정도였고, 이 집의 짜장면에는 일반 중국집 다섯 그릇 분량에 해당하는 고기가 들어가 놀라움을 안겼다.

이 식당의 사장은 세계 3대 요리학교를 졸업한 박종민 셰프였다. 그는 프랑스 요리를 전공했지만 중식에 매력을 느껴 독학으로 연구를 이어왔고,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중식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탕수육의 비법도 공개됐다. 바로 보리밥을 활용한 독특한 고기 숙성법이었다. 앞서 필감산이 언급했던 곡물 향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박종민 셰프는 "다음 주가 생일인데 생일 선물을 미리 크게 받은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생활의 달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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