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우주연상 받을만했네".. 극찬 받고 있는 '건물주' 심은경 '싸패' 연기 클라스

연예

MHN스포츠,

2026년 3월 16일, 오후 10:08

(MHN 김소영 기자) 배우 심은경이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단 2회 만에 안방극장을 서늘한 공포로 몰아넣으며, 6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주 첫 방송된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에서 심은경은 생애 첫 악역 ‘요나’로 변신, 기존의 빌런 공식을 완전히 파괴하는 압도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유의 투명하고 말간 얼굴과 대비되는 서늘한 눈빛, 감정이 절제된 차분한 목소리는 그 어떤 자극적인 악역보다 더 무서운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1화에서는 심은경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요나 캐릭터의 치밀한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수종(하정우 분)에게 건물 점유를 압박하며 통화하는 장면에서 포착된 요나의 오른쪽 셔츠 커프스가 대표적이다. 핏발 선 기괴한 눈동자 장식의 이 소품은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가져온 레퍼런스로, 심은경이 직접 제안한 장치다.

심은경은 이에 대해 “섬뜩하면서도 아이 같은 면이 공존하는 요나의 양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눈가에 붉은 음영을 더해 피폐한 분위기를 강조한 메이크업 역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심은경의 철저한 준비는 ‘무해해 보이기에 더 무서운’ 요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드라마 속 연기 장면 역시 화제다. 심은경은 기수종과의 통화에서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게 해맑은 미소를 띤 채 “뭐가 궁금하냐니까”라고 낮게 읊조리듯 되묻는 장면을 통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기괴함을 자아냈다. 또한 실제 대치 상황에서도 일말의 감정 동요 없이 무심한 얼굴로 상대의 불안감을 한계치까지 몰아넣으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다.

“요나는 속내를 쉽게 알 수 없고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는 심은경의 설명처럼, 요나는 극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단 2회 만에 ‘심은경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대체 불가한 빌런을 탄생시킨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파괴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