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와의 이별 이후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 구성환)'에는 '추억은 가슴에 묻고 미련을 버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구성환은 붉은 사암 협곡이 펼쳐진 풍경을 배경으로 등장해 "지금은 미국 레드락이라는 곳에 와 있다.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햇살이 너무 뜨겁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여기가 엄청 넓고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는다"며 "이런 사막에서 다들 캠핑을 하고 있다. 물도 없고 바다도 없고 강도 없는데 여기서 뭘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막을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던 그는 최근 심경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구성환은 "많은 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셨다"며 "삶에는 좋은 날도 있고 좋지 않은 날도 있지만 제 마음속에 꽃분이를 묻어두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2주 동안은 정말 죽을 것 같았다"며 "하지만 많이 걷고 좋은 것을 많이 보고 좋은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살려고 노력했다. 저만의 방식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걷기'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성환은 "요즘 걷는 것의 매력에 빠졌다. 하루에 4시간에서 많게는 5~6시간 정도 걷는다"며 "걸을수록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 모두들 많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성환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꽃분이의 부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내 딸이자 여동생, 내 짝꿍 꽃분이가 지난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 사랑한다"며 "우리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그곳에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친구들과 뛰어놀며 행복하게 지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채널 '꽃분이' 영상 캡처, 구성환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