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과 설렘을 선사하며 ‘엔딩 맛집’으로 등극했다.
지난 주말 13, 14회가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배은혜, 극본 박지숙)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과 예측 불허한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든 화제의 엔딩 장면을 짚어 봤다.
#8회: 진세연·박기웅, 양가 불륜 현장 목격! ‘충격 엔딩’
양현빈(박기웅 분)은 소개팅을 앞둔 공주아(진세연 분)에게 질투심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만약 오늘 소개팅 한 거였으면, 깨버렸을 거예요. 싫어서요”라며 깜빡이 없는 직진 고백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핑크빛 기류도 잠시, 두 사람은 인근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이희경(김보정 분)과 민용길(권해성 분)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졌다. 여기에 남편의 바람 상대를 찾아 나선 양동숙(조미령 분)의 모습까지 교차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30년 전부터 이어진 두 집안의 악연 속에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공주아와 양현빈의 험난한 앞날에 귀추가 주목됐다.
#10회: 김승수, 김형묵에 이사 선언! 양가 갈등 끊어낼까? ‘반전 엔딩’
공대한(최대철 분)의 아내와 양동숙 남편의 외도 사실이 밝혀지며 두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결국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동익(김형묵 분)은 동전 던지기로 이사 갈 집을 정하는 비운의 대결을 벌였다. 승부욕에 불타는 양동익과 달리 공정한은 무심하게 동전을 던진 뒤 “내가 간다. 이사”라며 미련 없이 승부를 결정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동생 공대한을 위해 희생을 자처한 그의 묵직한 결단은 뭉클함을 안기는 동시에 얽히고설킨 두 집안의 서사가 앞으로 어떻게 풀려갈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2회: 진세연♥박기웅, 진심 확인한 취중 키스! ‘설렘 폭발 엔딩’
공주아는 집안 문제로 자신을 밀어내는 양현빈에게 서운함이 폭발했다. 결국 질투 유발 작전으로 김소혜 오빠(구자성 분)와의 소개팅에 나섰지만, 머릿속은 온통 양현빈 생각뿐이었다. 이후 만취 상태로 양현빈의 오피스텔을 찾아간 공주아는 기습 입맞춤을 감행했고, 당황해 도망치려는 그녀를 양현빈이 다시 끌어당겨 키스했다.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역대급 대리 설렘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14회: 소이현이 꺼낸 비밀 상자... 박리원과의 연결고리? ‘의미심장 엔딩’
차세리(소이현 분)는 가족들이 자신만 제외하고 공씨 집안의 이사 막기 대작전을 펼쳤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모든 연락을 끊고 과거 인연이 있는 수녀원을 찾은 차세리는 그곳에서 갓난아기 용품이 담긴 의문의 상자를 챙겨왔다. 이어 액자 속 아기의 사진이 최민서(박리원 분)의 목걸이 속 사진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앞서 최민서는 공우재(김선빈 분)와 고깃집 알바생으로 만나며 묘한 인연을 예고했기에, 차세리가 품고 있는 비밀이 두 사람의 운명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해당 장면들은 “저 현장을 주아랑 현빈이가 보다니. 전개 빨라서 재밌다”, “공정한 동전 던지기 일부러 졌어. 동생 때문인가 봐. 어떡해”, “주아 현빈 너무 설레요. 엔딩 도파민 폭발”, “헐. 소이현 비밀 대체 뭘까. 궁금해”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탄탄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완벽히 책임지고 있다. 과연 15, 16회에서는 인물들의 어떤 행보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