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200억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의 넷플릭스 주연작 '원더풀스'가 연기 없이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
17일 OSEN 취재 결과, 넷플릭스 신작 '원더풀스'는 오는 5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제작발표회를 열고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식 감독, 배우 박은빈, 김해숙, 최대훈, 임성재, 손현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더풀스'는 최근 '200억 탈세 의혹'이 불거진 차은우의 주연작으로,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작품 공개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당초 예정됐던 2분기 공개가 결정됐다. 보통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작품은 대중의 정서를 반영해 TV 드라마 라인업에서 빠지거나, 영화 개봉작에서 연기되기도 하는데, 구독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OTT 플랫폼에서는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 작품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극한직업'을 각색한 허다중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박은빈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되는 은채니 역을, 차은우가 연쇄 실종 사건에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해성시 특채 공무원 이운정 역을 각각 연기했다.
넷플릭스 측은 5월 12일 공식적인 첫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고, 15일 오후에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새 시리즈를 오픈할 계획이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고,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금 중 최대 규모다. 차은우 측은 200억 원이 넘는 추징을 통보받은 뒤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다.
당초 국세청의 조사 목표는 소속사 판타지오였지만, 이 과정에서 차은우의 모친이 운영한 장어집 A법인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결과 판타지오는 82억, 차은우를 비롯한 A법인은 200억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이후 차은우는 대형 로펌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은우는 군악대 복무 중으로, 내년 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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