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출신 배우 박재현이 "이혼 후 전 아내가 무속인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 조선 'X의 사생활' 방송 말미에는 박재현의 아내 한혜주가 무속인이 된 근황이 공개됐다. 한혜주는 지난 2023년 12월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히며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박재현은 지난해 8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신내림을 받은 전처 한혜주와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한혜주는 "아이 때문에 점집을 갔는데 저한테 신을 받으라는 거다. 갑자기 일어날 수도 없게 계속 토를 하고 어지러웠다. 딸의 아픈 부분도 '신병 영향이 있었다' 얘기를 들어서 '내가 해야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박재현은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멍했다. 제가 방송을 그만둔 것도 딸이 학교 가서 '너희 아빠 재연 배우'라는 소리를 듣게 해주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그랬는데 엄마가 무속인이면 놀림받지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먹먹하게 털어놨다.
'X의 사생활' 방송 말미에는 '이혼 3년 차' 박재현과 한혜주가 등장, 결혼 및 이혼 과정 등 그동안 말하지 못한 근황에 대해 털어놨다. 16세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임신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재현은 "연애할 때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면서도 결혼 이후 세대 차이, 생활 및 양육 방식 등에서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알던 상식과 다른게 보이더라. (한혜주와) 이야기하면 꼰대처럼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 얘기는 안 믿었다. (한혜주가) 자기 눈으로 본 걸 맹신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딸의 심장 수술을 앞둔 시점부터 이들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당시 부모님과 함께 살자는 문제를 두고 의견이 충돌했고, 부부 관계는 위기를 맞이했다.
박재현은 "아이를 위해 우리 부모님이랑 같이 살자. 가족은 부모님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한혜주는 "내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박재현이) 부모님만 먼저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아쉬움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996년 데뷔한 박재현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재연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종영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점에 대해 "소위 말하는 재연 배우란 타이틀을 저희가 가지게 됐는데, (사람들이) 틀에 가둬놓고 부르더라. '재연 배우'란 호칭을 저희가 싫어했다. 저는 특히 싫어했다"라며 그동안 차별 아닌 차별을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TV 조선 'X의 사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