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외도 부부 아내의 문제점 편이 방영돼 충격을 줬다.
19일 JTBC '이혼숙려캠프' 78회에서는 문제 부부들의 심층 가사 조사가 펼쳐졌다.
이날의 주인공은 결혼 9년 차 부부로, 아내가 '이숙캠'에 사연을 신청했다. 진태현은 "스코어로 따지면 100 대 0이다"라며 남편 측 대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편 측 증거 영상에서 남편 김민욱(34)은 아내 이현아(33)를 위해 야식으로 짜장 라면을 끓여주고 있었다. 남편의 직업은 엔지니어로 연봉은 7~8천 가량 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불도저 같은 사랑을 했다. 아내의 적극적인 대시로 결혼에 골인했던 부부. 아내는 한식 등 각종 조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두 사람은 각방을 쓰고 있었고, 아이는 부산의 시댁에 놀러 가 있는 상태였다.
남편은 오전 8시부터 일어나 각종 집안일을 했다. 오후 1시 30분이 돼가도록 아내는 잠에서 깨지 않았다. 남편 주장에 따르면 가사일, 육아 등 모든 집안일은 남편이 도맡고 있었고, 아내는 아이 하원만 담당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를 "먹고 겨울잠 자는 곰 같다"라고 표현했다. 아내는 하루에 13시간 가량을 잤다. 자고 일어난 아내는 남편이 차려주는 밥상에 곧바로 술을 마셨다. 아내는 결혼 전부터 매일 '소맥'을 1 대 1 비율로 섞어 5~6잔 마신다고 한다. 아내는 알코올 의존으로 인해 컵을 못 잡을 정도로 손을 떤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아내는 오래전부터 술을 마시면 블랙아웃을 겪고 있었다. 수면제 등 12알이 넘는 신경정신과 약을 함께 먹고 있었다. 서장훈은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라며 "본인을 위해 더 드시면 안 된다. 약과 술을 함께 먹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진짜 큰일 난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출산 후 육아 번아웃이 왔다는 그녀는 "그냥 아기가 보기 싫었다. 도저히 아이 보는 게 너무 힘들어 안 되겠어서 나가 살아야겠다고 했다"라며 별거를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2024년에 별거를 했고, 아내의 빈자리는 남편이 오롯이 채워왔다고 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아내와 남편은 사이가 좋았었다. 아내가 약 기운에 불륜 사실을 고백하기 전까지는.
수개월 전, 아내는 술과 약 기운에 취해 남편에게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자백했다고 한다. 정작 아내는 그때의 기억을 하지 못했다. 남편은 아내와 상간남이 모텔을 갔다는 것은 물론이고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알게 됐다. 상간남의 정체는 바로 아내가 일하던 식당의 동료였고, 14살 연상의 돌싱이었다.
아내는 자신이 먼저 상간남에게 대시했다며 "너무 자상하고, 남편만큼 정말 잘해줬다"라고 회상했다. 아내는 "남편은 친구 같은 자상함이라면, 거긴 아빠 같은 자상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외도 기간은 1년 반 정도 됐었다고 한다.
이후 아내는 "술만 마셨다 하면 남편이랑 싸운다"라며 "취하면 그 사람 얘기가 나오더라. 그냥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라고 말해 제작진마저 충격에 빠뜨렸다. 인터뷰에서 아내는 "그냥 (상간남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간남과 친구로 지내고 싶었다는 아내의 말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아내는 25층 집 난간에 매달려 상간남에게 전화하라고 남편을 협박하기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아내는 그날 상간남과 통화한 걸 기억하지도 못했다. 긴 다툼 끝에 남편은 아내와 상간남이 월요일마다 만나는 걸 허락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왜 계속 사는 거냐. 최소한 예의가 있다면 관계를 정리하고 가든가 해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가 상간남에게 조종당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외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고 아내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지만, 아내는 상간남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도 고백했다. 다행인 것은 최근 아내는 상간남을 완벽히 잊었다고.
아내는 상간남을 "아빠 같았다"고 말하며, 빚이 있는 그에게 돈을 빌려주기까지 했지만, 남편은 아내를 용서하고 함께 살고 싶다고 한다. 이에 서장훈은 "이거야말로 트루 러브다. 이거보다 더 높은 사랑이 있을까"라고 평했다.
충격적이게도 이어진 영상에서 아내는 술을 마시다가 자해를 시도해 충격을 줬다. 영상을 보던 아내와 남편 모두 그간의 괴로움이 스쳐지나가는 듯 눈물을 쏟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