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미안한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모델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는 야노 시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워킹맘으로서 자녀에게 가졌던 부채감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윤주가 "일하느라 모유 수유를 짧게 한 게 미안했다"고 털어놓자, 야노 시호 역시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사랑이가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시기였음에도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우는 일이 반복됐다"고 운을 뗐다.
야노 시호는 "3주에 한 번씩 3일 동안 집에 없는 상황이 3년 정도 이어졌다"며 "그 때문에 사랑이에게 '3일은 엄마가 없다'는 인식이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사랑이가 엄마를 독점하려 하거나 '나를 봐줘'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그 시기부터 생긴 불안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육아의 끝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야노 시호는 "열 살이 지나면 아이들은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된다"며 "요즘 집에 가면 사랑이가 없을 때가 많아 '아이 키우는 게 끝이 있구나'를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1976년생인 야노 시호는 지난 2009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뒀다. 이들 가족은 2013년부터 3년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추블리' 열풍을 일으키는 등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MHN DB,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