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나영이 남편 원빈과 12세가 된 아들의 근황을 밝히며 톱스타 패밀리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이나영은 최근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약칭 아너)' 종영을 기념해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너'는 이나영이 지난 2023년 웨이브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이후 3년 만에 출연한 새 드라마였던 터. 자연스레 이나영에게 '아너' 뿐만 아니라 근황을 묻는 질문도 쏟아졌다.
특히 남편인 원빈과, 아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도 쇄도했다. 이나영과 원빈은 지난 2015년 5월 말 결혼했다. 특히 비밀리에 치러진 결혼식 장소로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군 모처의 밀밭이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동화같은 밀밭 결혼식은 전무후무한 톱스타 비밀 결혼의 사례로 남아 지금도 회자될 정도다. 같은 해 12월, 이나영이 건강한 아들을 낳으며 이들은 결혼 6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결혼 11년, 이나영의 새 드라마 '아너'에 대해 남편 원빈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나영은 "원빈 씨도 제가 자꾸 (후반 스토리에 대해) 말을 안 하니까 계속 떠보더라. '이런 거지?' 하는데 '나는 알아'라고 하지만 계속 제 눈치를 보더라. 저는 끝까지 얘기 안 했다. 그래서 (작품이)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가족끼리 '본방사수'도 못했다고. 이나영은 "제가 창피해서 몇 화는 같이 보고 몇 화는 나중에 보라고 했다. 같이 보기 창피하지 않나"라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저희는 그렇게까지 디테일한 것을 보는 것 보다는 그냥 '좀 했는데?' 이런 톤이다. 계속 놀린다. 말투가 항상 친구같아서 제가 노래하거나 뭘 하는 걸 들려주면 '음, 뭐, 생각보다 괜찮네'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아들은 엄마의 작품을 어떻게 봤을까. 이나영은 "!5세 이상 시청 가능한 작품이라 아이는 못 봤다. 보고싶어 했는데 막았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실제 부모가 톱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아직 배우에 대한 걸 잘 몰라서 신기해 한다. 만화만 보고 있어서 영화나 이런걸 보면 현실과 구분을 못한다. 배우에 대해서 잘 모르는것 같다. '진짜야?' 하고 자꾸 물어본다"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나영은 '아너'에 대해 "아이가 나중에 봤을 때 사회나 이런 것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작품으로 남은 것 같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간헐적이라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는 워킹맘으로서 가능한 자신감이었다.
동시에 작품에서 볼 수 없는 남편 원빈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는 상황.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는 원빈의 상황을 아내 이나영은 어떻게 보고 있었을까.
이나영은 지난 3년의 공백기에도 "저 안 놀았다. 내면을 채우려 노력한다"라며 "그 분(원빈)은 저랑 결이 또 다른 것으로 내면을 많이 채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나영 역시 "어떻게 되가고 있는 거냐"라며 길어진 남편의 공백기에 너스레를 떨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 분도 연기 욕심은 많다. 그래도 잊지 않고 계속 관심 가져주시니까 저도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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