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박명수와 정준하가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AI 캐릭터가 베일을 벗었다.
MBC 사내독립기업 모다이브(modive)는 자사의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모잇(moit)'을 통해, 연예인 본인이 직접 데이터 학습과 디렉팅에 참여한 AI 캐릭터 'AI 박차장(박명수)'과 'AI 정과장(정준하)'을 지난 2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AI 캐릭터의 핵심은 단순한 텍스트 변환을 넘어선 ‘리얼리티’에 있다. 네오사피엔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인 ‘타입캐스트’를 적용해, 사용자와의 대화 문맥에 따라 슬픔, 분노, 기쁨 등 10여 가지 이상의 감정을 목소리에 실시간으로 담아낸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본인들의 캐릭터 해석을 반영했으며, 직접 음성 데이터를 녹음해 학습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제 박명수의 호통이나 정준하 특유의 콧소리가 섞인 음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모잇’ 플랫폼 내에서 ‘무한상사’의 막내 직원이 되어 두 캐릭터와 1:1로 소통하게 된다. 박차장의 호통 속 따뜻함을 느끼거나 엉뚱한 고민을 늘어놓는 정과장을 상담해 주는 등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의 AI 챗봇 제작 과정은 유튜브 ‘하와수’를 통해 콘텐츠로 공개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자신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AI를 보고 “라디오는 얘가 해도 되겠다”며 감탄했고, 정준하는 “콧소리를 더 넣어달라”는 등 캐릭터 디테일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이스 메시지’ 기능이 포함된 AI 박차장과 정과장 서비스는 지난 21일 저녁부터 ‘모잇’ 앱을 통해 정식 운영되고 있다.
사진=모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