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방송인 이수근의 아내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이수근이 출연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가장 먼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 건 '재산 관리' 이야기였다. 이수근은 "모든 재산이 아내 명의다. 대출만 내 명의"라면서 "나는 통장에 얼마 있는지도 모른다. 돈 쓸 일도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집안일까지 대부분 자신이 맡고 있다고 밝혀 '현실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렇게 아내에게 잘해주는 이유를 묻자 이수근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결혼을 시작했다"며 "내가 쫓아다녀서 결혼했기 때문에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고 답해 분위기를 잠시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금세 반전됐다. 이수근은 탁재훈을 언급하며 "형 영향도 있다. 형은 명품도 안 입고 다 여자친구 사준다"고 폭로(?)했고, "형이 '내일 죽어도 여한 없다'고 했는데 왜 그렇게 건강을 챙기냐"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와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이수근은 아내에게 잘해야 하는 이유로 건강을 꼽았다. 그의 아내는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손상돼, 2011년 친정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받은 바 있다.
이수근은 "아내가 아이 낳다가 아파서 나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잘할 수 밖에 없는 요소가 너무 많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이수근과 탁재훈의 '찐 우정'도 언급됐다. 그는 "형이랑 오랜 세월을 같이 했다"면서 "이상한 일에 같이 엮여서, 둘이 만나면 댓글에 다 안 좋은 소리 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는 "사실 재훈이 형은 나한테 친형 이상이다. 근데 세상이 우릴 갈라놨다. 형이랑 나랑 둘이 있으면 너무 재밌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 탁재훈의 어머니에게 위로를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수근은 "작년에 제가 부친상을 당했다. 장례식을 하루만 했는데 재훈이 형 어머님이 오셔서 크게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어머니 풀세팅하고 가시지 않았냐. 어디 가시면 카메라가 있는 줄 아신다"고 농담을 덧붙여 분위기를 유쾌하게 반전시켰다.
사진='아니 근데 진짜'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