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희은, 윤대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은 셰프는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없었다. 물론 그게 말이 안 되는 얘긴데, 어머니가 나를 낳으셨겠지만 가장 어렸을 때 기억으로 돌아가면 할머니와 아빠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희은은 "유치원 때 아빠 방을 정리하다가 처음 보는 앨범에서 잘생기고 예쁜 선남선녀 사진을 봤다. 이 사람이 엄마구나 하고 빨리 덮었다. 내가 본 걸 아빠가 알면 안 될 것 같았다"고 하며 "아빠는 내가 아들이 아니라 엄마가 버리고 갔다며 엄마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살면서 엄마에 대해 궁금해하면 안 될 것 같아 오랜 시간 궁금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고2 때 이제 볼 때 되지 않았나 싶어 마음의 각오를 하고 엄마를 보겠다고 했다. 엄마가 광주에서 기차 타고 올라와 용산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긴장했는지 보고 싶었는지 그런 건 기억이 안 난다. 하나 기억나는 건 수많은 인파 속에서 한 명이 눈시울이 붉어져서 오는데 '저 사람이 내 엄마구나' 한눈에 알아보겠더라"고 하며 "엄마가 처음 한 말이 '아가, 내 강아지'였는데 나는 엄마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없어 '저기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엄마가 주저앉아 엉엉 우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희은은 "엄마랑 장을 보고 엄마가 사준 옷을 입는 느낌은 어떨지 늘 궁금했다. 엄마를 남편보다 덜 봤을 것"이라고 하며 "엄마가 지금 암 투병 중이셔서 자주 못 뵙는다. 지금 치료하면서 계시고 지금까지 엄마를 20번 정도 본 것 같다. 가끔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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