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대가리 카레→말벌 애벌레… 이승윤·윤택, 자연인 첫 촬영 '충격'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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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5일, 오후 10:27

(MHN 박선하 기자) 15년째 산속을 누비며 '자연인'을 만나온 윤택과 이승윤이 첫 촬영부터 시작된 극한의 생존기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대표 MC 윤택과 이승윤이 출연해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왜 이제야 두 사람이 출연했는지 궁금해하실 텐데, 원래 '나는 자연인이다'가 동 시간대에 방송됐었다"며 "편성이 바뀌면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유퀴즈' 출연 소식에 큰 기쁨을 드러냈다. 이승윤은 "연예인이라면 꼭 한 번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출연을 앞두고 백화점 쇼핑까지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택 역시 "과거 급제를 보러 가는 느낌이었다"며 "자리에 앉으니 이미 합격한 기분"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누적 방송 횟수만 700회를 넘겼다. 유재석은 "이 정도로 오래가는 프로그램은 쉽지 않다"고 감탄했다.

재방송 1위 프로그램인 많은 만큼 재방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승윤은 "1년에 한 번씩 들어오는데 목돈이 생기는 느낌"이라며 "그 돈으로 부모님 집 마련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윤택은 "재방송이 많다고 해서 수입이 무한정 늘어나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상한선이 있다고 짚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섭외 과정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승윤은 "PD가 '산 잘 타냐', '비우는 거 괜찮냐', '아무 데서나 잘 수 있냐'고 물었다"고 전했고, 윤택 역시 "캠핑 프로그램인 줄 알고 시작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제작진이 완전히 틀린 얘기를 한 건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진짜 이야기는 첫 촬영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승윤은 첫 회에서 옷을 거의 입지 않은 자연인을 만나 '생선 대가리 카레'를 먹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방송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다"며 "그때 PD의 질문이 왜 그런지 이해됐다"고 말했다.

음식의 충격적인 맛도 언급했다. 그는 "먹자마자 썩은 생선 맛이 났다. 너무 힘들었지만 참고 먹었다"며 "그런데 디저트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요구르트가 나왔다. 액체가 아니라 거의 고체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택 역시 첫 촬영부터 만만치 않았다. 그는 "재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태풍 속에서 촬영을 했다"며 "말벌 애벌레를 먹었는데, 지금은 왜 이 음식이 임금님 수라상에 안 올라갔는지 궁금할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첫 촬영 이후 이승윤은 제작진에게 "다음 촬영은 못 할 것 같다"고 항의했지만 결국 다시 합류했다. 그는 "두 번째 촬영에서는 고라니 생간을 먹었다"고 밝혀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연인이다'는 첫 방송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종합편성채널 교양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의 인기 속에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MC로 활약 중이다.

사진=유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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