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장혜진이 딸이 태어난지 50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위급한 상황을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35년차 가수와 17년차 가수, 그리고 2년차 애기의 만남 응애’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에는 가수 장해진과 조째즈가 출연했다. 장혜진은 이날 조현아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인생곡으로 꼽는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라이브로 불렀다. 그는 “마이크 없이 하니까 되게 또 색다른 느낌이다. 마이크와 모니터가 없으니까”라고 말했고, 조현아는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장혜진은 “근데 사실 이 곡을 녹음할 당시에, 내 딸이 93년생이다. 근데 낳은 지 50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까지 할 정도로 굉장히 위급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눈이 조째즈님보다 더 초롱초롱하고 맑은 눈이 나를 쳐다보면서, 그 동그란 눈에서 눈물이 정말 아기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엄마 나 좀 도와줘’ 하는 그런 눈빛이었다. 삶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했던 아이였다. 그래서 그 시기가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혜진은 “옷 갈아입으러 집에 가면 아이 방 꾸며놓고, 아이는 없이 덩그러니 침대만 놓여 있는 그 방에 요만한 아기 침대에서 눈을 붙였다. 아기 냄새 맡느라고. 그때 생각이 나서 이 노래를 녹음하는데 왠지 자꾸 그때가 생각이 나는 거다. 특히 2절에 ‘외로이 텅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 때’ 그 가사가 나올 때는 정말 참을 수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이 노래 부르면서 그때 그 느낌으로 이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노래 부르면서 울먹울먹했던 것도 그대로 담겨 있어서 나는 너무 너무 창피해서 ‘현철아 이건 안돼’ 그랬는데 ‘누나 걱정하자마. 이것 때문에 누나한테 효자곡이 될 거야’ 했는데 정말 효자곡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장혜진의 고백에 조현아는 눈물을 쏟으며 오열하는 모습이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