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라비, 소집해제 후 사과문 게재… “비겁한 선택 부끄럽다” [전문]

연예

MHN스포츠,

2026년 3월 27일, 오후 08:28

(MHN 김설 기자)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이용한 병역 면탈 시도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라비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소식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27일 라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25년 12월 13일자로 소집 해제되었다”고 밝히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후 남은 복무 기간을 모두 이행한 결과다.

라비는 사과문에서 “2022년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병역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을 받게 됐고, 그 과정으로 인해 복무가 중단되었다”며 “이후 처분과 지시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의 선택에 대해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제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다”며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자책했다. 또한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비는 허위 진단서를 제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그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병역 비리 논란 이후 팀(빅스)에서 탈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라비가 소집해제와 함께 직접적인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하 라비 전문

 

안녕하세요 라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2022년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병역법 위반과 관련된 재판을 받게 되었고, 그 과정으로 인해 복무가 중단 되었습니다. 이후 병무청의 처분과 지시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이행해 지난 2025년 12월 13일자로 소집 해제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제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고,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다잡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MHN DB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