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남상지가 정체를 숨긴 채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며 복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서는 표절 음해 세력에 맞서 싸우는 백진주(남상지 분)와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인물들 간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주는 거짓 고발자를 추적하던 중 부친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의 고통을 떠올렸다. 그녀는 제임스리(정의갑 분)에게 “아빠가 돌아가시던 그 두려움은 완벽하게 고칠 수 없다”며 “제 마음의 병은 아빠의 억울함을 풀어드려야 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제임스리가 위험을 우려하자 백진주는 “걱정하지 말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화재 트라우마를 목격한 박민준(김경보 분)의 의심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생긴 트라우마라고 말하겠다”며 정체를 숨기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 실제로 박민준은 백진주가 불을 보고 겁에 질린 모습과 과거 김단희(박진희 분)의 질문을 떠올리며 그녀의 정체에 깊은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앞서 백진주는 최유나(천희주 분)의 계략으로 표절 누명을 썼으나, 박민준과 박현준(강다빈 분)이 디자인 북 도난 CCTV 영상을 확보하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취재 공세에 시달리는 위기를 맞았다.
이때 김단희가 나타나 “클로이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다. 증거물은 도난당한 물건”이라며 취재진을 막아세우고 그녀를 지켰다.
이에 백진주는 “감사 인사는 안 하겠다. 다른 일로 갚겠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으나, 김단희는 한선생(반효정 분)에게 “백진주가 클로이가 되어 돌아온 것인지 확인하고 싶다. 어떤 마음으로 돌아왔는지 이해하기에 감당해 볼 생각”이라며 백진주를 돕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붉은 진주’는 오는 30일부터 프로야구 중계 영향으로 기존 주 5회 방송에서 매주 월~목요일 방송으로 편성을 변경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KBS ‘붉은 진주’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