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은영, 쉬지 않는 '요리 집념' "춤출 때처럼 눈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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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9일, 오전 11:27

"여기서 그만두면 후회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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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요리와 러닝, 각자의 분야에서 광기 어린 진심을 다하는 '중식 여신' 박은영과 '러닝계 슈스' 배우 권화운이 서로에게서 '광기 어린 눈빛'을 느끼고 크로스 되며 두 배의 '미친' 재미를 선사했다.

28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391회에서는 지난 방송 직후 첫 독립 레스토랑 예약 손님이 2배나 급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박은영 셰프가 재출연, 휴무일에도 쉬지 않는 '요리 집념'을 보여줬다. 헤드셰프 윤준원과 함께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대림시장을 찾은 그는 단콩, 탕원, 미꾸라지 볶음, 돼지 부속 등 다양한 식재료를 거침없이 찾아다녔다. "보물찾기하듯 재료 찾는 걸 좋아한다. 춤을 출 때처럼 눈이 돌아간다"는 윤준원의 제보처럼, 광기 어린 눈빛을 장착한 채 시장을 누비며 그 자리에서 레시피를 바로 떠올리는 등 남다른 내공도 돋보였다.

이어 스승 여경래 셰프의 식당을 방문한 박은영은 그의 맏아들이자 헤드 셰프인 여민과 함께, 오랜 시간 맞춰온 합으로 스태프밀을 뚝딱 완성했다. 또한, 여민 셰프가 실수로 혼날 때 대신 나서주고, 칼판에서 불판으로 올라갈 기회를 많이 줬다는 과거를 이야기하며, 친오빠보다 더 오빠 같은 훈훈한 관계를 공개했다. 여기에 여경래 셰프가 직접 그림과 글로 정리한 50년 요리 비책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준 진심에도 감사함을 전한 박은영은 스승에게 전수받은 현란한 당근꽃 카빙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흑백요리사'를 통해 절친이 된 셰프 윤남노와의 회동에서는 분위기가 전환됐다. 간장게장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은 전투 모드가 됐고, 윤남노만의 다양한 '먹꿀팁'과 함께 이어진 거침없는 먹방이 침샘을 자극했다. 동시에 비스트로 오픈을 앞둔 윤남노에게 '개업 선배' 박은영이 현재 견적서 금액의 50%가 더 들어간다는 무시무시한 현실과 냉동실과 가스 고장 등으로 인해 매일이 서바이벌인 레스토랑의 실체를 알려주며, 오너 셰프가 되는 것의 차원이 다른 고민을 나눴다. 보물 식재료 찾기부터, 스승과 절친과의 유익한 시간까지, 휴일도 바쁘게 꽉 채운 박은영의 하루가 그렇게 마무리됐다.

러닝 입문 1년 만에 13개 마라톤 완주, 그중 9회를 3시간 내의 풀코스 완주를 의미하는 '서브3' 기록 등 압도적인 이력으로, 러닝 전도사 션도 인정한 '러닝 괴물' 권화운 역시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극한의 열정맨이었다. 오전 6시, 아직 해가 완전히 뜨기 전 러닝을 시작한 권화운은 오전에만 도합 26km를 거뜬히 소화했다. 22개월간 총 7,748km, 1,150시간을 달렸다는 기록도 놀라웠지만, 이를 가능하게 만든 건 매일같이 쌓아온 꾸준함이었다.

새벽 러닝을 마친 뒤에는 직접 촬영한 마라톤 영상을 편집해 채널에 업로드하고, 가을 출간을 목표로 한 에세이 작업도 이어갔다. 게다가 저녁에는 남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배달 파트너 일도 해냈다. 단막 부문 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MBC 연기대상 시상식 직전에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갔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신념을 드러내는 대목에선, 매니저 강현우가 그를 "쉬지 않는 광기의 열정 러너"라 제보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극한84'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북극 마라톤의 감동적인 비하인드 역시 눈길을 끌었다. 당시 다리 경련으로 걷기도 어려운 상태였지만, "여기서 그만두면 후회할 것 같았다"는 마음으로 20km를 더 달려 끝내 완주했던 장면은 그의 집요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 이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는 교육용 영상으로 실제 활용되고 있다고. 권화운의 빠른 달리기 속도로 인해 놓치기 일쑤라, 그의 전담 촬영 감독으로 실제 마라톤 선수를 섭외했다는 일화 역시 흥미를 끌었다.

이처럼 그가 러닝에 진심인 이유는 이를 통해 삶의 방식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 일출을 보고 달리며 계획을 세우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영향력을 전파, 주변 사람들도 변화시켰다. 권화운으로 인해 러닝을 시작한 소속사 직원들도 늘어났고, 그의 매니저 역시 마라톤 대회 출전도 함께 할 만큼 러닝을 즐기게 됐다. 에세이 출간도 이러한 도전에 대한 동기 부여에 관한 글을 쓰고 싶어 본인이 직접 출판사를 섭외했다고.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태도까지 바꿔 놓은 의미가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었다. "움직여야 기회가 온다"며 늘 용감하게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온 권화운의 하루는 광기, 열정, 도전, 성실의 교집합의 교과서 같은 시간이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데뷔 13년 차 배우이자 '미스트롯4'로 화제성을 입증한 '트롯 여신' 이엘리야의 하루가 그려진다. 운전부터 스케줄까지 모두 혼자 소화하는 그녀는, 고려대 대학원 재학까지 병행하며 '갓생' 일상을 이어간다. 여기에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과의 만남까지 더해지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다시 돌아온 'K-동물아빠' 이강태의 하루도 공개된다. 새롭게 임보 중인 조청이와 7마리 아기 강아지들, 전국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 13마리까지 총 28마리의 '홈 주토피아'가 펼쳐진다. 여기에 다다가 낳은 10남매와의 재회까지 담기며, 사랑과 돌봄으로 가득한 하루가 따뜻한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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