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가수 성시경과 배우 지예은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먹짱'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멤버들의 처절한 사투와 함께, 새로운 '러브라인'이 탄생햇다.
이날 방송은 식사 인원이 엄격히 제한된 상황에서 단 한 자리의 먹 기회를 차지하기 위한 '먹고 싶을 텐데' 레이스로 꾸며졌다.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으로 구성된 '러브라인 중독자' 아재 라인의 타깃은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과 '막내 라인' 지예은이었다.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멤버들은 두 사람을 옆자리에 앉히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에 지예은은 쑥스러운 듯하면서도 곧바로 옆자리를 두드리며 "오빠, 여기 앉으세요"라고 직진 행보를 보여 멤버들의 열렬한 환호를 끌어냈다. 지예은이 머리칼을 귀 뒤로 넘기며 수줍게 미소 짓자, 성시경은 "이거 '무' 분장 할 때 짓던 표정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무 분장을 하면 무가 미워야 하는데, (예은이는 그렇지 않다)"라며 지예은의 미모를 에둘러 칭찬하는 '츤데레' 면모를 보여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예전에 이런 촬영 할 때는 작가님들이 부탁해도 한번을 안 하더니"라며 과거 성시경의 철벽남 시절을 폭로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때는 강호동 형이 너무 강압적으로 '사랑합니까?'라고 물어봐서 그랬다. 처음 봤는데 어떻게 사랑한다고 하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코스인 52년 전통의 국밥 맛집에서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다. 지석진 팀에 나란히 편성된 두 사람은 '야자타임'이 적용된 병뚜껑 컬링 게임에서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유재석 팀의 승리로 식사 기회를 놓치게 되자, 성시경과 지예은은 '한입만' 미션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성시경은 감미로운 발라드를 불렀음에도 깐깐한 유재석의 거절에 당황했지만, 결국 수육 한 점을 얻어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지예은 역시 '권사님 창법'으로 찬송가 스타일의 "한입만 줘"를 열창해 수육 두 점을 쟁취하는 집념을 보였다.
이어 47년 경력의 노포 분식집 미션을 지나 '전국 팔도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성시경이 사투리 퀴즈를 맞히고 지예은이 박지윤의 '성인식'을 가창하는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예은은 특유의 엉망진창 안무 복사로 현장을 초토화하면서도 97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성시경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효와 이창섭의 강제 러브라인도 웃음을 더했다. 누나 옆자리에 앉아 팔이 스칠까 멀찍이 떨어져 앉은 이창섭은 송지효와 팀이 갈라지자 남몰래 기뻐하다 걸려 재미를 선사했다. '적극 연상녀' 송지효는 이창섭의 그런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내 남친"이라며 플러팅을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