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런닝맨'의 큰형님 지석진이 52년 전통의 국밥을 사수하기 위해 35년지기 스태프에게 '반말 투척'을 감행하며 현장을 초토화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먹고 싶을 텐데'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두 번째 코스인 국밥 맛집에서 식사권을 둔 운명의 '야자타임' 게임이 진행됐다. 병뚜껑 컬링 대결 도중에는 무조건 반말을 사용해야 하며, 존댓말을 쓸 경우 상대 팀에게 기회를 뺏기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됐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하하와 유재석은 기다렸다는 듯 맏형 지석진에게 거침없는 반말을 쏟아내며 화를 돋웠다. 이에 분노가 극에 달한 지석진은 멤버들을 넘어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돌렸다. 바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 중 자신보다 연장자인 카메라 감독을 타깃으로 삼은 것.
지석진은 35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강찬희 감독을 향해 "야 찬희야! 넌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호기롭게 반말을 던져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찬희 본 지가 35년 정도 됐어. 찬희 완전 동안이야"라며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카메라 감독 역시 '야자타임' 룰에 스태프도 포함되는 것에 쿨하게 "오케이"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국밥을 향한 집념은 게스트들도 마찬가지였다. 지예은은 수육 한 점을 얻기 위해 '권사님 창법'으로 찬송가 스타일의 "한입만 줘"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고, 성시경 역시 깐깐한 유재석의 거절을 뚫고 감미로운 발라드 끝에 수육을 쟁취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전통의 맛집에서 펼쳐진 이번 레이스는 멤버들의 처절한 수 싸움과 지석진의 역대급 야자타임 활약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