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아이 숨긴 17살 연상 남친과 헤어져야 하나요?" 23살 고민녀에 서장훈이 날린 '팩폭'('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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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0일, 오후 09:09

(MHN 김소영 기자) 사랑에 눈이 멀어 냉정한 판단력이 흐려진 23살 사회초년생에게 '물어보살' 보살들이 뼈를 때리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7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이혼 경력과 자녀 유무를 숨겼음에도 불구하고, 헤어지지 못해 고민이라는 23살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17살 연상 남자친구가 이혼과 아이 여부를 숨겼다. 그런데 헤어지기 싫은데 어떡하냐"는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주변에 물어보지 마라. 어차피 네 마음대로 만날 거 아니냐. 주변에 물어봤자 그 사람 깎아내리는 일밖에 안 된다"고 일갈했다.

사연자의 연애 방식은 더욱 안타까웠다. 서장훈이 "일주일에 몇 번 만나냐"고 묻자 사연자는 "주말에 딱 한 번 만난다"고 답했다. 심지어 데이트를 위해 사연자가 매번 지하철로 2시간 거리를 이동해 남자친구를 찾아간다고. 남자친구는 돌싱인 것을 들킨 날 단 한 번 사연자를 데려다주었을 뿐이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내가 볼 땐 첫 번째 문제는 너다. 어릴 때부터 이성에 관심 많았지? 여중, 여고 나왔냐"고 물으며 사연자의 연애 경험 부족을 꼬집었다. 서장훈은 "여중, 여고를 나왔어도 인물이 화려하거나 한 친구들은 어떻게든 이성을 만난다. 사연자는 엄청난 커리어를 보유하지도 못했고,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해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인이 됐는데 누가 나 좋다고 하니 얼마나 좋겠냐. 상대의 고백에 고민하는 척하다가 결국 그냥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잘못된 건 아니지만, 너무 쉽고 급하게 만나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그 오빠가 과연 너랑 결혼하고 싶을까?"라는 결정적인 질문을 던졌다. 사연자가 힘없이 "아닌 것 같다"고 답하자 서장훈 역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혼 원인에 대해서도 보살들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사연자가 "전처의 잘못으로 이혼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걸 어떻게 아냐. 그 말을 다 믿냐"며 황당해했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땐 결혼할 가능성도 없고, 너도 적당히 좋아해라. 이 관계는 네가 나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끝날 관계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마지막까지 사연자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헤어지는 게 맞다. 너 자신을 좀 더 아껴라"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덧붙였다. 

 

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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