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윤종훈 로맨스 문 열렸다…'기쁜 우리 좋은 날'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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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0일, 오후 09:18

(MHN 박선하 기자) 서로 다른 자리에서 시작된 두 청춘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30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출발점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애(엄현경)는 스타트업 '럭키조이테크'의 개발자이자 공동 대표로 등장했다. 그는 노인을 위한 AI 친구 '조이'를 개발한 인물로, 상용화를 위한 투자 유치를 위해 데모데이에 나섰다.

하지만 중요한 일정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집을 나서던 중 강연자(김혜옥)가 건넨 우유를 옷에 쏟으며, 준비해온 정장이 아닌 후줄근한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 외적인 준비는 어긋났지만, 조은애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직접 '조이'를 시연하며 기술과 방향성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투자자들은 서비스의 수익 구조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특히 상용화 이후 유료 전환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조은애는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령 인구 증가를 근거로 사용자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광고 기반 수익 모델로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성공적인 데모데이 이후 반응이 왔다. 강수토건 측에서 '조이'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히며 미팅이 성사된 것. 그러나 한지훈(서동규)은 이를 전달하면서도 투자 미팅에 혼자 참석하겠다고 선을 그어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편 또 다른 축에서는 고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결은 뉴욕에서 '2026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건축가로, 수상 당일에도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느라 단정한 차림을 갖추지 못한 채 행사에 참석했다. 그의 행동은 인물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고결(윤종훈)은 강수그룹 회장 고강수(이호재)의 손자이기도 했다. 고강수는 손자의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건강 검진 과정에서 폐에 문제가 발견되며 시한부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후 고강수는 고결에게 폐 사진을 보내고 전화를 걸어 "곧 죽는다"고 담담하게 알렸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고결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인물들 간의 본격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첫 방송에서는 조은애와 고결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전개되며 향후 이야기를 위한 기반이 그려졌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시작된 두 인물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기쁜 우리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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