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힙합 이제 못 하겠다...3억 시계 자랑 가사 쓰기 싫어"

연예

MHN스포츠,

2026년 3월 30일, 오후 11:05

(MHN 김소영 기자) 가수 딘딘이 요즘 힙합 씬의 가사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사실상 '힙합 포기'를 선언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 출연한 딘딘은 본업인 음악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확 바뀐 가치관을 털어놨다.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그는 이날 방송에서 "힙합은 이제 못 하겠다"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요즘 힙합의 흐름과 내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가사에 '3억짜리 시계를 찼어' 같은 내용을 쓰는 친구들이 있는데, 나는 그런 가사를 못 쓰겠다"며 "내가 쓰는 자기 과시가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어'와 같은 건데, 멋있지 않은 거다"고 소신을 밝혔다.

과거에는 자신 역시 자기과시적인 가사를 쓴 적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많아졌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딘딘은 "예전에는 20대 어린 나이에 내 돈으로 무언가를 이뤘다는 생각에 스시 우니(성게알)를 먹는 것조차 자랑하고 싶어 가사로 썼지만, 지금 와서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딘딘은 장르적 틀에 갇히기보다 대중에게 기쁨을 주는 음악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는 "힙합이냐 아이돌 음악이냐는 장르를 떠나서, 그냥 들었을 때 기분 좋아지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사람들에게 해피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과 만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거침없는 자기 객관화와 솔직한 고백에 시청자들은 "성숙해진 음악관이 보기 좋다", "진짜 멋있는 게 뭔지 아는 것 같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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