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팝스타 리한나(Rihanna)의 자택에 총격을 가해 구속 기소된 피의자가 결국 자신의 전문직 면허까지 박탈당하며 파멸의 길을 걷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리한나의 미국 베벌리힐스 맨션에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는 이반나 리제트 오티즈(Ivanna Lisette Ortiz, 35)가 캘리포니아주 언어치료사 면허를 박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을 주는 이유는 피의자 오티즈의 정체 때문이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오티즈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 넘게 언어치료사로 활동해온 전문가였다. 하지만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주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면허가 전격 취소됐다.
오티즈는 현재 살인미수 1항, 반자동 화기를 이용한 폭행 10항, 거주지에 대한 총격 3항 등 총 14개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는 지난 수요일 열린 심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상태다.
사건 당시 리한나의 자택에는 리한나 본인을 포함해 파트너인 에이셉 라키(A$AP Rocky), 그리고 이들의 세 자녀(3살 아들, 2살 아들, 5개월 된 딸 로키)와 리한나의 어머니, 직원 2명 등 총 9명이 머물고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오티즈는 리한나의 집뿐만 아니라 이웃집에도 총격을 가했으며, 당시 인근 주택에도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사 당국은 "리한나와 라키가 총에 맞을 수도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오티즈가 왜 리한나를 타깃으로 삼았는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과거 SNS를 통해 리한나를 지속적으로 비난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오티즈는 페이스북에 리한나가 자신에 대해 나쁘게 말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가 하면, 영상 등을 통해 리한나의 죽음을 언급하고 섬뜩한 협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녀는 과거 플로리다에서도 가정폭력 및 난폭 운전 등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오티즈의 보석금을 187만 5,000달러(한화 약 25억 원)로 책정했으며, 보석 시 리한나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 및 총기 인도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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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한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