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조갑경이 아들의 불륜 이혼 의혹으로 인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스타' 출연이 강행될 전망이다.
3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들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 방송될 '라스' 959회에는 조갑경, 채연, 고우리, 이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에 당초 예고된 대로 조갑경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돼 시청자 일각의 반발을 자아내고 있다.
조갑경은 최근 아들의 이혼에 얽힌 사생활 논란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 며느리인 A씨가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인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자료와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여파다.

A씨에 따르면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은 지난 2024년 결혼했으나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A씨는 결혼 직후 임신했으나 유산했고, 다시 임신한 과정에서 전 남편이 외도를 저질러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1심 재판부는 전 남편의 이혼 책임을 인정하고 A씨에게 위자료 3천만원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양육비 8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A씨는 상간녀에게도 위자료 2천만원을 받으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아이가 18개월이 된 최근까지 위자료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전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초 홍서범, 조갑경 측은 아들에게 돈을 보태 위자료 일부를 지급하도록 도왔으며, 양육비는 1심 판결 이후 항소가 진행 중이라 변호사 조언에 따라 지급하지 못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여론이 들끓은 뒤에야 홍서범, 조갑경 측이 대응한 것이며 그 전까진 연락도 무시당했다고 격분하며 비판 주장을 이어가는 상태다.
이 가운데 조갑경이 앞서 '라스' 예고편에 등장해 이목을 끈 상황. 이에 비판 여론이 이는 든 논란 일주일 만임에도 불구하고 '라스' 출연자 명단에 조갑경이 변동 없이 등장하는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갑경이 출연하는 '라스'는 역대 군통령들을 총집합한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가족 이야기보다는 조갑경의 과거 개인 활동 시절 활약상이 조명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사생활 논란이 계속해서 이목을 끌고 있어 그의 '라스' 출연 분량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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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