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절대 안 해"…'투견부부' 길연주, 아들 향한 미안함('X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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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1일, 오후 11:30

(MHN 박선하 기자) 이혼 이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길연주가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는 '투견부부'로 알려진 길연주가 전 남편 진현근과 이혼한 뒤의 일상과 심경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를 중심으로 한 삶과 관계에 대한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이날 길연주는 아들 시우를 재운 뒤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술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이야기는 연애로 이어졌다. 동생이 "연애가 하고 싶냐"고 묻자, 길연주는 "연애는 하고 싶지만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다. 그는 "시우가 아빠 얼굴을 다 기억하고 있다"며 "새로운 남자를 소개해주면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아들을 대하는 진현근 태도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났다. 길연주는 "시우는 아빠를 기억하고 계속 보고 싶어 한다"며 "내가 '시우가 보고 싶어 한다'고 이야기해야 그제서야 영상통화가 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 후 6개월 동안 면접 교섭을 하지 않은 적도 있어서 그때는 잔소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육비만 보낸다고 부모 역할을 다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를 직접 만나고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현근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는 "이혼 후 수입이 반으로 줄어 양육비 조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현재는 투잡을 하며 양육비를 충당하고 있다. 아이를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몸이 너무 힘들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길연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바쁘고 피곤해도 자식을 보러 오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그런 말들은 다 핑계로 들린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길연주는 "재결합은 절대 하지 않는다"며 "시우가 아빠가 필요하다고 해도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다시 함께 살게 되면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시우가 너무 예뻐서 아기를 낳은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 사람의 과거를 미리 알았다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봤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우도 피해를 입은 셈이다. 아이가 크면 아빠의 과거를 알게 될 텐데, 그 생각을 하면 괜히 죄책감이 든다.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X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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