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소속사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 하동근이 첫 자작곡 발표를 비롯해 라이브 커머스와 틱톡 라이브 방송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스스로 선택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삶과 음악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하동근의 데뷔 첫 자작곡 '오늘도 웃고 가자'가 오늘(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가족을 위해 묵묵히 삶의 무게를 견뎌온 이 시대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하동근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신곡 발매일인 4월 1일은 하동근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번 신곡은 스스로에게 건네는 특별한 생일 선물이자, 늘 곁에서 응원을 보내준 '동근해' 팬들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선물 같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홀로서기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자작곡을 자신의 생일에 맞춰 공개했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출발과 다짐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제 생일에 맞춰 발표하는 곡이라 저에게도 특별한 선물이지만, 이 노래를 들으시는 많은 분들이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든 순간 속에서도 잠시나마 마음이 가벼워지고, 함께 따라 부르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첫 자작곡 발표를 계기로 하동근은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분명한 방향성도 함께 드러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직접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자신의 색깔을 분명하게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직접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올가을에는 '독백'을 주제로 한 보다 짙은 감성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들려줄 계획도 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현재의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감정의 결을 담아내는 아티스트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앞으로는 스스로 더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음악적으로나 무대적으로나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요. 새로운 곡도 바로 준비할 계획인데, 이번 앨범이 떼창으로 함께 부르며 공감할 수 있는 노래였다면 다음에는 제 실력을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곡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싶어요. 전영록 선생님과 영탁 형님께서도 늘 가수는 음악을 직접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제는 그 말씀이 더욱 와닿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만의 음악을 직접 만들어 가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음악적 성장과 함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누구보다 부지런한 삶을 살아가는 누나 하지혜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생활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고, 그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성장의 계기가 되고 있다.
"누나를 보면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사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요. 지도도 많이 해주시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습니다. 20대 때는 그런 조언들이 잔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그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가족을 책임지는 또 다른 가장 같은 존재가 누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부터는 틱톡 라이브 방송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온라인 소통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매일 저녁 4~5시간씩 꾸준히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연 중심 활동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통 방식을 확장한 시도는 하동근에게 또 다른 무대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행사철이 지나고 나니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쓰던 에너지가 몸 안에 남아 있는데 풀 곳이 없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팬분들도 마찬가지로 갈증이 있으셨을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창구,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찾게 됐습니다.
저는 원래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라이브 방송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결국 개인 콘텐츠가 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온라인에서도 꾸준히 팬분들과 가까이 호흡해 나가고 싶습니다."
하동근의 개인 콘텐츠 주제 역시 다채롭다. 러닝과 맛집 탐방 등 일상 속 친근한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러닝 도중 눈에 띄는 식당을 눈여겨본 뒤 여러 차례 관찰하고 직접 방문해 검증하는 방식의 '맛집 인증' 콘텐츠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자연스럽고 센스 있는 구성 덕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자신을 알리는 이유 역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트로트 경연 무대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미 '미스터트롯'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하며 경연 경험을 쌓아온 하동근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도전을 향한 준비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는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션에 차근차근 도전해 온 이유도 결국 성장 때문이었어요. 경연 과정 동안 연습량도 정말 많고, 잘하는 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습니다. 끝나고 나면 스스로 '내가 이만큼 늘었구나' 하는 것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고요.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과보다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데뷔 첫 자작곡 '오늘도 웃고 가자'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 하동근은 소속사 없이 모든 과정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오히려 그 경험을 또 다른 성장의 동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곡은 자신에게 건네는 다짐이자 동시에 같은 시간을 버텨내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그래, 오늘도 웃고 가자'라고 말해줄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렇게 '행복 전도사' 하동근은 오늘도 외친다. "오늘도 웃고 가자!"
사진=하동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