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 차량번호 그대로 박제? 박성광, 교통사고 개인정보 공개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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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1일, 오전 07:10

[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최근 마주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따아닌 갑론을박이 나왔다. 

지난 3월 31일, 그는 개인 SNS에 “어떻게 운전을 하면 이렇게 사고가 나는 거지?”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승용차 두 대가 버스와 부딪한 모습. 사고 여파로 도로가 정체된 듯한 상황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물론 단순한 목격담 차원의 상황을 공유한 것이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공개된 이미지 속 차량 번호가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없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 해당 차량들은 일반 시민의 소유로 추정되는 만큼 당사자의 동의없이 식별 가능한 정보가 노출된 점은 충분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동시에 “운전을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하느냐”는 식의 표현으로 사고 원인을 단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문장까지 더해진 것 . 사고상황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운전자를 탓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다소 감정적인 반응이 아니냔 목소리도 나온다. 

물론 해당 게시물이 24시간 뒤 사라지는 '스토리' 형식이란 점에선, 박성광 역시 의도적으로 확산을 노린 건 아닐 터. 그러나 스토리 역시 캡처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얼마든지 재확산될 수 있단 점에선 결과적으로 동일한 문제로 비춰질 순 있다는 시선이다. 

결국 일상의 순간을 공유하는 것과 타인의 권리를 침해 사이에서 어디까지 적절한 선일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특히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인 만큼 SNS에 올리는 사진 한 장과 문장에도 어떤 파장을 낳을 수 있는지, 더욱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는 있어보인다. 

/ssu08185@osen.co.kr

[사진]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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