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예술가', 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켄트 존스 감독 내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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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2일, 오후 07:25

[OSEN=연휘선 기자] 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켄트 존스 감독이 내한한다. 

지난 1일 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감독 켄트 존스, 수입/배급 티캐스트) 측은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소식을 밝히며 켄트 존스 감독의 내한을 공표했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한때 시인이었으나 현재는 뉴욕 우체국에서 일하며 평범하고 살고 있는 에드가 수십년 전 자신이 쓴 시집에 열광하는 젊은 예술가 지망생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 미국의 '필름 코멘트', '시네마 스코프' 등 최고의 영화 비평지에서 활동한 저명한 영화평론가였으며 뉴욕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뉴욕 링컨센터 프로그래머를 역임한 그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에덴의 동쪽', '워터프론트'의 감독 엘리아 카잔에 대한 다큐멘터리 '엘리아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동연출하기도 했으며, 우리에게는 알프레드 히치콕을 인터뷰한 프랑수아 트뤼포의 책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칸영화제 초청작 '히치콕 트뤼포'(2016)로 알려져 있다. 극영화 데뷔작 '다이앤'(2018)으로 로카르노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등에서 극찬을 받은 그는 두 번째 극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제82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돼 또 한번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뉴욕의 평범한 우체국 직원으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젊은 예술가 지망생들의 추앙을 받게 된 에드 역은 '플로리다 프로젝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윌렘 대포가 맡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없는 연기를 선보인 윌렘 대포는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시인이었던 젊은 시절을 등지고 살다가 갑자기 열렬한 숭배의 대상이 된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높인다. 또한 스타 배우를 꿈꾸는 글로리아 역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레타 리가 맡아 스크린을 압도하는 우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메이 디셈버'로 화려하게 주목받은 시나리오 작가 새미 버치가 각본을 담당하고, '캐롤', '패스트 라이브즈', '머티리얼리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제작사 킬러 필름스가 제작을, 마틴 스콜세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다르덴 형제 감독 '토리와 로키타', 미야케 쇼 감독 '새벽의 모든', 코고나다 감독 '애프터 양' 등의 뒤를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올해 영화팬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식에 맞춰 켄트 존스 감독이 최초로 내한해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티캐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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