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후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부진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14일 첫 방송된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이 주인공들의 흑화와 폭주로 흥미로워질 후반부 이야기를 예고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건물주의 건물을 지키기 위한 선택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졌다. 돈 때문에 벌인 가짜 납치극은 진짜 범죄가 됐고, 사건에 얽힌 각 인물들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끝을 향해 달려가게 됐다. 앞으로 각자 욕망과 관계가 충돌하며 더욱 변화무쌍해진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건물주' 임필성 감독과 오한기 작가가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키워드로 전했다.
임 감독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민활성(김준한)이 일으킬 파장, 순진해 보였던 전이경(정수정)의 이유 있는 흑화와 폭주가 펼쳐진다. 변화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기수종(하정우)과 김선(임수정), 그들을 보며 요나(심은경)는 또 어떤 예상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특히 10회에 일어나는 시리즈의 가장 커다란 사건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건물주' 인물들은 누구도 완전히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이러한 캐릭터들 양면성을 재미포인트로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반부 김남길이 기수종의 처남이자 김선 동생 김균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열연을 펼쳤다. 김균의 죽음은 사건의 포문을 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임 감독은 "후반부에는 박병은, 김의성, 그리고 주지훈 배우가 특별출연한다. 그들이 어떤 순간에 어떤 캐릭터로 깜짝 등장할지 지켜봐달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독전', '암살', '곡성' 등을 작업한 달파란 음악감독이 '건물주'의 서스펜스를 끌어올리는 음악을 책임지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절정으로 치닫는 후반부 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질 음악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임 감독은 "인물들의 예측하기 힘든 욕망의 폭주와 달파란 감독의 다채롭고 감각적인 음악 스코어가 맞물리며 장르팬들 감성을 자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한기 작가는 "어리석은 욕심이 불러온 사건들로 여러 사람이 죽고 상처받았다. 그 죽음과 상처를 기억하는 인물들은 모두 각자 방식으로 흑화되어 간다. 본인이 흑화되었는지도 모른 채, 욕망을 쫓아서, 복수를 위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거짓과 증오가 인물들을 어디까지 데려갈 것인지, 흑화한 주인공들의 바뀐 모습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오 작가는 "기수종과 김선이 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조한다. 하지만 이 공조, 위태롭기 그지없다. 기수종은 김선의 외도를 기억하고, 김선은 기수종이 저지른 범죄를 알고 있다. 이 부부가 어디까지 갈지, 위험하고 짜릿한 부부의 공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 작가는 "기수종은 세윤빌딩을 지킬 수 있을지. 재개발 수혜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매순간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아귀다툼 속에서 생존자는 누가 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좋겠"고 기대를 당부했다.
'건물주'는 하정우, 임수정 등 막강 캐스팅 조합으로 방영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회에서 4.1%로 출발한 시청률 성적은 3회에서 3.1%로 하락, 5회에서는 2.6%대까지 기록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중이다.
사진=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