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박왕열 송환 속…승리 '버닝썬' 재수사 진행될까→활하나 '연결고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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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3일, 오후 02:33

(MHN 김해슬 기자) 필리핀에서 살인 및 마약 밀수·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박왕열이 3일 구속 송치되는 가운데 '버닝썬 사건'과의 마약 연루 의혹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정례 간담회에서 '박왕열 사건'에 대해 "여죄를 철저히 밝히고 범죄 수익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또 '버닝썬'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관련성이 확인되면 엄정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사 핵심 인물로 떠오른 이는 대기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다. 그는 '버닝썬' 주요 고객으로 알려지며 사건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 강남에서 운영된 클럽인 '버닝썬'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성범죄, 마약,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구조적인 범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경찰청 1기 프로파일러 출신 배상훈 교수는 최근 채널 '팟빵 크라임'을 통해 "특정 인물이 유통과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가능성을 짚었다.

또 배 교수는 "카르텔 진실을 쫓던 일선 경찰관, 황하나 전 남편 등 핵심 증인들이 연이어 사망했다"면서 "이들의 연쇄적인 죽음을 단순한 우연로 치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왕열은 영화 '범죄도시2'와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 속 사건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2016년 필리핀 바콜로시의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수감됐으며, 이후 두 차례 탈옥해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는 수감 중에도 국내에 300억 원 규모의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황하나,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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