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채화영(오현경)의 악행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강준호(박건일) 앞에서 손에 수갑을 차고 경찰들에게 끌려갔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오장미(함은정)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홍주(김민설)와 염산월(김선혜)은 채화영의 명령대로 정숙희(정소영)를 반찬가게에서 끌어냈다. 이미 현장에는 채화영이 보낸 이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정숙희는 그대로 봉고차에 태워져 납치됐다. 상황을 목격한 두 사람은 크게 동요했지만, 이내 "이 일에 우리는 관여하지 않은 것"이라며 선을 그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경찰서에 도착해 있던 오장미와 강백호(윤선우)는 채화영의 전화를 받고 신고를 마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채화영은 오장미에게 오복길(김학선)의 휴대폰과 메모리 카드를 들고 혼자 자신이 보낸 주소로 오라고 지시했고, 오장미는 정숙희를 구하기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
강백호는 이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오태평(이기창)을 자신으로 위장시켜 시선을 분산시키고, 본인은 배달 기사로 변장해 오토바이를 타고 뒤를 쫓았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치밀한 계획이 이어졌다.
오장미는 결국 채화영 수하들에게 붙잡혀 봉고차에 실려갔고, 정숙희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채화영은 약속을 어기고 두 사람을 제거하려 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강백호가 등장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여기에 오장미는 휴대폰 앱을 활용해 경찰 사이렌 소리를 틀며 위기를 벗어났고, "채화영 너를 지옥 끝까지 쫓아갈 것"이라며 경고했다.
사실 이들의 움직임은 모두 계산된 것이었다. 오장미와 강백호는 이미 진짜 휴대폰과 메모리 카드를 숨겨두고 가짜를 넘긴 상태였다. 채화영은 이를 모른 채 증거를 태워버리며 "이제 증거 따윈 없어. 모두 잿더미가 됐다"고 안심했다.
이 시각 두 사람은 곧바로 경찰서를 찾아 확보한 증거를 전달했고, 사건은 재수사에 들어갔다. 이어 오장미는 일부러 강준호를 집으로 불러들였고, 강준호는 경찰들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섰다. 경찰은 "채화영씨, 당신을 오복길씨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한다"고 선언했고, 채화영은 수갑을 찬 채 끌려갔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강준호는 충격에 빠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채화영의 악행이 드러나기 시작한 이후, 남은 인물들의 관계와 복수의 방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사진=첫 번째 남자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