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원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현미는 2023년 4월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쓰러진 현미를 발견한 팬클럽 회장 A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타계했다. 그의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진 바가 없다.
현미는 사망 3개월 전까지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날까지도 지인과 식사를 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안타까움을 샀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으며, 빈소에는 현숙, 배일호, 정훈희, 설운도, 김흥국 등 여러 연예계 선후배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쟈니리는 "선배, 후배 동료 할 것 없이 현미라는 사람은 늘 웃어주는 사람이었다"면서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 가수협회 대표인 이자연과 임희숙은 "전날만 해도 신나게 노래 부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냉정하게 떠나버렸다. 무대를 누구보다 사랑하던 선배가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않고 편안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현미는 지난 1962년 정식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또 1966년 영화 '워커힐에서 만납시다' 속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1집 앨범 수록곡인 '밤안개'를 크게 히트친 그는 이후 '몽땅 내 사랑', '두사람', '떠날 때는 말 없이', '애인',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또 1999년에는 제6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을 받는 등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사랑받아 왔다.
사진= 채널 'JTBC 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