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유재석에 호통치며 '대세' 인증...'고정' 허경환은 '현타' 고백(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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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4일, 오후 07:47

(MHN 김소영 기자)'김해 왕세자' 양상국과 '왕실견' 허경환이 유재석과 함께 역대급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해 왕세자의 살림 장만' 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일일 왕세자로 변신한 양상국과 수행원들이 성수동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양상국은 수행원 유재석, 주우재, 그리고 왕실견으로 분한 하하, 허경환과 만찬을 즐겼다. 시작부터 양상국의 '예민 보스' 면모가 돋보였다. 왕실견 허경환이 몰래 빵을 맛보자 양상국은 "야, 어디 동네 똥개처럼 행동을 해, 진짜 이거 센티꼬차뿔까"라며 거침없는 사투리 공격을 퍼부어 폭소를 유발했다.

양상국의 기세는 '국민 MC' 유재석 앞에서도 당당했다. 물을 따라주는 유재석에게 "두 손으로 따라라"라고 일갈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허경환은 "상국아 괜찮겠나. 너무 오래 그러는 거 같아서 동료로서 걱정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웃음 포인트는 '왕실견' 허경환의 비뚤어진 충성심이었다. 허경환은 주우재가 하네스를 채우려 하자 "나 진짜 개 취급하지 마라"며 엉덩이를 걷어차는 등 정색했지만, 유재석의 명령에는 즉각 복종하며 짐까지 손수 들어주는 극과 극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재석이 형 말만 듣는다"며 야유를 보냈고, 허경환은 "고정되자마자 개 하고 가발 쓰고..."라며 뒤늦은 현타를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양상국은 과거의 영광을 소환하기도 했다. 그는 "BTS가 공연하는 날 내가 1위를 찍었다"라고 자랑했지만, 유재석은 "근데 BTS 공연하자마자 훅 떨어졌다"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어 양상국은 "박명수, 정준하 선배님 쓰고 저를 다음 화에 넣었다는 거 자체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하하는 "쉬어가는 코너였다", 허경환은 "대박 상품도 실패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뼈 있는 농담으로 응원을 대신했다.

이날 이사 살림을 장만하기 위해 나선 양상국은 라탄 바구니, 스텐 국수 그릇, 수건 10장 등 의외의 소박한 리스트를 공개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원성이 계속되자 조심스레 커피머신을 언급하며 쇼핑을 마친 양상국은 제작진으로부터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다. 게임에서 지면 양상국이 전액 결제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제안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양상국은 "어머니가 원래 '놀면 뭐하니'가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내가 나온다는 예고편을 보시자마자 '아이고 국아 너무 재밌다'고 하시더라"며 어머니의 반전 반응을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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