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에는 이범수가 새로운 '미우새'로 합류를 예고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범수는 조심스럽게 지난 2~3년간 겪었던 가정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범수는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2~3년 개인사와 가정사가 있었다"며 "슬프고 아프고 남사스러운 일로 튀고 싶지 않았다"고 덤덤히 소회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제는 완전한 혼자가 됐다. 정말 힘들더라"며 이혼 과정과 그 이후 홀로 남겨진 시간 동안 느꼈던 고독과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심경 고백과 더불어 이범수의 반전 가득한 '아날로그 일상'도 예고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니어 컴퓨터 기초 교육 수업을 들으며 독수리 타법으로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로그인"이라고 밝히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차비를 내기 위해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가 "1,000원짜리 지폐 5만 원어치를 인출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은 출연진들을 경악게 했다. "휴대폰 어플로 이체가 가능하다"는 은행원의 설명에 이범수는 "이체를 하느냐, 그러려면 ATM기로 가야 하지 않느냐"며 스마트폰 뱅킹조차 생소해하는 모습으로 '아날로그 인간' 끝판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통역사 이윤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4년 3월 파경 소식이 알려진 후 긴 법적 공방과 조정을 거쳤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이혼 발표 약 2년 만에 원만한 합의를 통해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이혼 후 첫 예능 출연을 통해 그간의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서는 이범수가 '미우새'를 통해 어떤 진솔한 이야기와 새로운 일상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범수의 방송은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