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사망 사건 당시 상황이 확산되며 논란 중인 가운데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에 대해 형사2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3명과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니까 이제서야 진행하는 것 좀 보세요", "사람이 죽어도 이슈가 되어야 일을 할 건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마땅히 처벌 받아야 할 사람은 처벌 받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구리시 수택동의 한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술을 마시던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을 일으키며 의식불명에 빠졌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같은 해 11월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을 수사를 진행, 지난해 10월 가해자인 20대 남성 1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유가족 요청에 따라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을 받고 추가 수사를 진행 후 이 과정에서 또 다른 20대 남성 1명을 피의자로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 기각 이유에 대해 법원은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현재 피의자들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하지만 유족 측은 피의자들로부터 지금까지 별도의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발달장애인 아들은 아직도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창민 감독은 2019년 단편영화 '구의역 3번 출구'를 제작했으며 '그것만이 내 세상', '마녀', '목격자', '마약왕', '소방관' 등의 제작 과정에서 작화팀으로 참여했다.
사진= 故 김창민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