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박성광, 제작진에 샴페인·캐비어 요구? 신동엽 폭로에 '진땀'('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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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6일, 오후 08:06

(MHN 김소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선배 신동엽의 거침없는 폭로에 당황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웃기고 있는데 불안하네... 레전드 KBS 22기 개그맨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KBS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이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이들은 "2007년에 데뷔해 벌써 20년째 개그를 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영진은 동기들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하며 "2008년과 2009년 연예대상 신인상을 각각 박성광과 허경환이 받았다"라고 치켜세우면서도, "나는 2010년에 바로 우수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신인에게 주는 거지만, 우수상은 정말 우수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이에 박성광은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려서 신인상을 못 받은 것뿐"이라며 즉각 선을 그어 폭소를 유발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MC 신동엽은 박성광을 향해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신동엽은 "성광이가 신인상 받고 까불까불하던 시절이 기억난다"라고 운을 떼더니, "이번에 '짠한형' 나오기 전 제작진과 통화하면서 '샴페인 좀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더라"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어 안주가 세팅되자 신동엽은 "우리 성광이가 샴페인과 캐비어를 강력하게 주장해서 준비했다"라고 장난스럽게 쐐기를 박았다.

예상치 못한 폭로에 얼굴이 붉어진 박성광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여기까지 길게 끌고 온 거냐"라며 민망해했다. 그는 "'마음껏 말씀해 보세요'라고 하기에 희망 사항을 말해본 것뿐이다. 실제로 진짜 준비해 주실 줄은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동기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허경환은 "아주 건방지다. 얘가 미친X이다"라고 거들었고, 박영진은 "너 샴페인 철자라도 아느냐. 이러다가 조만간 차 한 대 달라고 하겠다"라고 저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허경환은 신인 시절 겪었던 이른바 '강남병'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데뷔 초에 우리가 강남병에 걸렸었다"라며 "어느 날 선배가 부르더니 건방지다는 의미로 '야, 너희 강남 갔냐?'라고 묻더라. 너무 놀라 아니라고 했지만 이미 선배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당시 고집이 생겨서 박성광에게 차라리 진짜 강남으로 이사 가자고 제안했지만 성광이는 싫다고 거절했다. 결국 나 혼자 역삼동으로 이사했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한 허경환은 박성광에게 고마웠던 일화로 '다리 꼬기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신인 때 식당에서 다리를 꼬고 있다가 선배에게 걸려 단체로 혼난 적이 있다. 그때부터 낙인이 찍혀 사사건건 불려 다녔는데, 어느 날 박성광도 다리를 꼬다가 걸렸다"라고 전했다.

허경환은 "선배가 성광이에게 '너 지금 다리 꼬았지?'라고 호통치자, 성광이가 '안 꼬았습니다. 살짝 얹었습니다'라고 답하더라"라며 "결국 둘 다 타깃이 되어 아픔을 나누게 됐다. 같이 걸려줘서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여 절친다운 '웃픈'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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