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사람들2' 찰스 멜튼 "윤여정·송강호와 연기, 온 가족이 행복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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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4월 07일, 오전 10:34

찰스 멜튼/ '성난 사람들' 시즌2 스틸 컷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의 주연인 한국계 혼혈 할리우드 배우 찰스 멜튼이 윤여정, 송강호 등 전설적인 한국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표했다.

찰스 멜튼은 7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진행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나는 이성진 감독님께 엄청난 빚을졌다고 생각한다, 역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일한다는 꿈을 이뤄준 것에 큰 빚을 졌다"고 말했다.

이날 찰스 멜튼은 "윤여정, 송강호 배우와 마주 앉아 연기하는데, 두 분의 연기 목도하는 것 자체로 엄청난 경험이었다"면서 "송강호는 그 존재감이 별말씀을 안 해도 대단했다, 준비하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너무 겸손함이 있는 분이었다, 한 테이크에서 내가 뭔가를 해서 송강호 배우가 웃으시는 바람에 NG가 났는데 그때가 내 커리어 역대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 깊은 위엄을 뿜어내는 분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며 "나의 정체성을 탐구하면서 이야기와 맞닿은 표현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이성진 감독님의 인도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던 것이 너무 기쁘다"고 다시 한번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윤여정, 송강호)그분들은 정말 최고의 배우들이고 그분들과 내가 함께 연기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가족이, 할머니, 삼촌, 작은삼촌, 이모부, 사촌까지 모두가 엄청나게 행복해했다, 내가 한국의 전설과 일한다는 사실에 기뻐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 뒤,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간에 회유와 압박이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시즌1의 성공을 이끌었던 이성진 감독이 다시 한번 총괄 프로듀서이자 쇼러너, 크리에이터로서 이끈 신작이다.

우리나라 배우 윤여정이 노년에 들어선 컨트리클럽의 오너 박 회장 역을, 송강호가 그의 두 번째 남편 김 박사(송강호 분) 역을 맡았다. 더불어 오스카 아이작이 컨트리클럽 총지배인 조시, 캐리 멀리건이 그의 아내 린지, 찰스 멜튼이 컨트리클럽 말단 직원 오스틴, 케일리 스페이니가 그의 약혼자 애슐리를 연기했다.

지난 2023년 4월 6일에 공개됐던 전작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재미동포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 에이비 라우(앨리 웡 분),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한국계 미국인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쓴 작품으로 주조연 배우와 스태프 역시 한국계 미국인이 다수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오는 1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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