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가 간암 수술 이후 제주에서 근황을 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초기 간암 진단으로 걱정과 충격을 안겼던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이 담겼다.
수술 후 안색이 좋아지고 살이 오른 모습에 황보라는 "같은 사람 맞느냐"며 깜짝 놀랐다. 심권호는 "저번 주에 축구도 했었다. 사람들이 나 아픈 줄을 모르더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마친 그는 "웬만하면 사람들 다 꼬실 수 있는 거 아니냐"면서 내친김에 커피 CF 설정샷까지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 공항에서는 '연예계 마당발' 윤정수와 '6년 차 제주도민' 최홍만이 심권호를 마중 나와 역대급 비주얼을 완성했다. 체육계 최단신인 158cm의 심권호, 결코 크지 않은 윤정수, 그리고 217cm의 거인 최홍만이 한 화면에 담기자 최성국은 "영화 '반지의 제왕' 완성이다. 최홍만이 간달프고 두 사람이 호빗 같다"며 폭소했다.
'체육계 8년 후배' 최홍만 걱정에 심권호는 "너부터 걱정해. (체육계에서) 8년이면 내가 교생의 교생 급"이라며 운동부 선배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서로를 아끼는 진심은 가감 없이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수지가 "현실감이 너무 없다"며 경악할 정도로 기묘한 쓰리 샷을 보여준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는, '제주도 힐링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심권호는 지난 2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 등장해 악화된 건강 상태를 알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출연을 예정한 심권호가 연락이 끊기자 직접 그의 집을 방문했다. 심권호 집을 찾은 제작진은 음주 후 수척한 모습으로 건강이 악화된 그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심권호는 '간경화' 소견과 '초기 간암' 진단을 받았다. CT를 통한 정밀 검사 권유를 거절한 그는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후 심권호는 "간암을 빨리 찾았다"면서 "두려워서 남들에게 보이기 싫었다"고 담담하게 말해 걱정을 샀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