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측 "빅플래닛, 아직도 정산금 미지급…전속계약 해지 통보"

연예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후 06:17

걸그룹 VIVIZ(비비지) 신비(왼쪽부터)와 엄지, 은하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비비지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8일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의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의 우홍균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비비지는 소속사 빅플래닛의 전속계약상 정산금 지급의무 위반, 매니지먼트 지원의무 위반 및 이에 따른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전속계약은 2026년 3월 4일 자로 적법하게 해지되어 그 효력을 상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빅플래닛는 2025년 11월경 지급기한보다 약 한 달을 지체하여 마지막 정산금을 지급하였고, 그 이후부터 아티스트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아티스트는 정산금이 언제 지급될 예정인지 수차례 문의하였으나, 소속사는 '곧 지급할 예정'이라고만 짧게 답변하면서 지금까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2026년 1월 무렵 소속사는 아티스트에게 준비 중이던 새 앨범의 발매를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지했다"라며 "이와 함께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던 국내 및 해외 팬미팅이 취소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지어, 소속사는 현장에서 소요되는 비용조차 지급하지 못하여 매니저가 부득이 개인 현금을 사용하여야 하는 일도 있었다"라며 "아티스트는 본인들의 정산금 지급이 지체되는 것까지는 감내하려 하였으나, 연예활동을 하면 할수록 주변 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라고 전속 계약 해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빅플래닛은 최근 정산금 미지급 등의 이유로 소속 연예인들의 대거 이탈이 진행 중이다. 이무진, 비오가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지난달 19일에는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9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이승기까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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