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사진=연합뉴스)
2019년 자본금 100만 원으로 출발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재 31개 기관으로부터 약 19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직원 수는 약 116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2899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현재 매출의 80% 가까이가 지드래곤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에는 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지식재산권(IP)과 기술을 활용한 비참여형 매출이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 아이돌과 버추얼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산업 구조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을 내놨다. 최 대표는 “반드시 물리적인 연습실이나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제작·공연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음악 스튜디오와 로봇 기반 안무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스마트 글래스와 로봇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상장 자체가 아니라 본질적인 기업 가치”라며 “궁극적으로는 시장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에 조성 중인 ‘갤럭시 로봇파크’도 핵심 프로젝트로 꼽았다. 약 5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간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K팝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누구나 로봇을 통해 K팝 공연을 경험하고,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K콘텐츠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아티스트 의존도가 높은 매출 구조에 대해서는 “특정 인물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다양한 IP와 기술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아티스트와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어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이번 저서를 통해 자신의 경영 철학도 강조했다. 그는 “시간에 따라 1등은 바뀌지만, 온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진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초인류적 기업을 지향하며 그 길을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