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4억 횡령 피해’ 심경.."피눈물 흘리면서 결심"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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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8일, 오후 11:44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수억 원의 횡령 피해를 당한 후 첫 공판에 참석한 심경을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영리하게 3일씩 끊어서 '갓생' 사는 법'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선영은 지난해 4억 원 가량의 횡령 피해를 당한 후 지난 1일 참석한 첫 공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오늘 제 횡령 이슈 있지 않았나.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형사 법원 증인으로 다녀온 날"이라며 "횡령한 사실을 알게 돼서 작년 1월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 지금 오늘이 4월 만우절이다. 16개월 만에 그분을 처음 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분을 만나서 왜 그랬는지 한 번이라도 물어보고 싶어서 저는 일찍 가 있었고 그분은 변호사분이 먼저 와 있다가 정말 딱 재판이 시작될 때 오시더라. 제가 다시 한번 느낀게 뭐냐면 죄 지은 사람은 발 뻗고 편하게 자지 못하는구나. 마음으로 벌을 일부는 받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횡령이라는 사건을 겪으면서 여러 결심을 했다며 "사람은 실수를 하지만 이게 범죄까지 가는 반복 행위는 돈이 만드는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절대 돈에 관련된 것들은 믿고 누군가에게 주지 않겠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과는 절대 금전 거래를 하지 않겠다. 나의 재정 상태를 내가 잘 파악해서 세무가 됐든 뭐가 됐든 누수가 없도록 체크를 잘하겠다라는 결심을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면서 했겠냐"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숫자 개념이 너무 없으니 딴 건 몰라도 엑셀 프로그램 하나 정도는 해서 내가 스스로 내 인컴과 아웃컴 정도는 체크를 해봐야지란 결심을 했다. 이 코딱지만한 회사에서 횡령액이 거의 4억인데 그 돈을 회사가 벌어서 모으려면 진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금액이다. 그럼 제가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면서 이 결심을 했겠냐. 근데 결론은 4월 동안 아직 컴퓨터 로그인 비번도 못 풀고 있는. 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해 8월 횡령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이 3년 7개월간 회삿돈을 횡령했다. 금액이 작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컸고, 지금은 검찰에 기소돼 조사받고 있다. 배신감과 상처가 너무 커서 회사에 가는 것도, 다른 직원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었다. 경영자로서 내가 0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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