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김정태와 그의 아내 전여진 부부가 첫째 아들 지후에 대한 걱정과 둘째 시현이의 용감함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8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화제가 되었던 김정태 부부의 아들 지후가 등장했다. 전현무는 “야꿍이, 지후가 공부하는 게 화제가 됐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유튜브 조회수만 298만 회가 넘었더라. 정말 미국에 보내도 되겠다는 댓글이 있던데, 정말 보내셔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

지후는 건축과 교수인 엄마를 닮은 것인지 공부를 좋아하고 코딩 쪽으로 취업을 하고 싶어하나, 김정태 부부는 걱정이 있었다. 지후의 몇몇 특징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한 것. 또한 지후가 곧 있으면 진학할 고등학교는 기숙사제라, 가족이 일부 시간을 함께해 줄 수 없다는 게 이들 부부의 걱정이었다.
김정태의 아내는 “일단 아스퍼거 진단을 받아서 지후가 속상할까 걱정했고, 제 생각보다 심할까 봐”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태는 “아들이 아스퍼거가 있다는 건 저도 느끼고 있다. 그래도 어쩌겠냐. 선생님하고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라며 해결책의 여부를 중시했다.
지후가 검사를 하는 동안 부부는 대화를 나누었다. 김정태는 “지후가 고등학교를 가면 기숙사를 가는데, 2인 1실인데 괜한 트러블 없이 있길 바란다. 양보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라며 '사회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정태 아내는 “나는 지후가 더 희생하고 양보할까 봐”라면서 “예전에 지후가 배드민턴 게임을 하는데 친구한테서 이기니까, 친구가 지후한테 배드민턴 채를 던졌다. 지후는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시현이가 달려와서 ‘왜 우리 형한테 던져’라고 화를 내줬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태는 "저 사건애 대해서는 저 날 들었지만, 늘 지후한테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며 상황극을 한다"라면서 "저런 상황에 대해서도 상황극을 해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태 아내는 "동생인 시현이가 욕을 모르는 형을 위해 다음날 종이에다 욕을 쓰면서 '친구한테 쓰면 안 되는 말'이라고 알려주더라"라고 말했다. 의리파인 둘째는 형을 챙기는 데도 씩씩했다.
지후는 검사 결과 시각적 정보를 활용한 인지 기능 상위 0.5%, 언어 지능 하위 14%로, '경미한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암기보다 논리적인 게 낫다. 외워야할 걸 오히려 숫자나 이미지로 닿으면 더 이해할 듯”이라며 "가정에서 하고 있는 상황극을 더욱 꾸준히 해 주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태 아내는 “지후고 좋아하는 사물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하면 흥분하면서 거기에 푹 빠진다”라며 해결 방안을 물었다. 의사는 “그럴 때는 한 번 영상을 찍고, 아이에게 보여주면 가족들은 뭘 하고 있고,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짚어줘야 한다. 그리고 몸짓이나 표정을 보여주고 저걸 하면 싫다는 뜻이다”라면서 “대사나 행동을 알려줘야 한다. 그만, 이렇게 하는 것보다 한 발 더 나가셔야 한다”라고 말했고, 지후는 "제 장단점을 알게 됐다"라며 오히려 안도한 후 가족들에게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