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쳤고 많이 힘들다" 서정희, 유방암 투병→'의미심장' 글…'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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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9일, 오전 11:52

(MHN 김유표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후 최근에는 아픈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일상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서정희는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한동안 엄마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며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 만의 근황 공개였던 만큼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졌다. 이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든 시간이었다. 현재는 퇴원했지만 여전히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힘든 상황 속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활짝 핀 벚꽃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공개하며 "집 앞에 벚꽃이 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벚꽃을 마주한 지도 벌써 3년이 됐다. 매년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기다렸는데, 간병으로 잠시 집에 돌아온 순간 멀리서 꽃이 눈에 들어왔다"며 감회를 드러냈다. 또 "이 짧은 순간이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말없이 위로해주는 벚꽃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적으며 감성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곧 져버릴 걸 알기에 오늘 아침도 서둘러 만나러 가야겠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서정희는 지난 1982년 故 서세원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자녀들 중 딸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서동주는 2014년 이혼 이후 지난해 6월 4세 연하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와 재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지만, 임신 발표 약 2주 만에 '계류유산'을 겪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정희 역시 2014년 故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한 바 있다. 당시 서정희는 서세원의 가정폭력 문제가 드러나며 32년의 결혼 생활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서정희는 故 서세원이 세상을 떠난 후 2023년 12월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를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김태현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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