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라도 다시 피겠다” 이수현, 폭식·은둔 극복하고 ‘차트 1위’로 화려한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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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9일, 오후 10:16

(MHN 김설 기자)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 7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그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소감을 밝혔다.

이수현은 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함께 오빠 이찬혁과 함께한 일상 사진들을 게시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음악 작업실부터 여행지까지, 두 사람이 함께 회복의 시간을 보낸 흔적들이 담겼다.

이수현은 글을 통해 슬럼프를 겪으며 느꼈던 고뇌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와의 싸움은 지금까지 해본 것 중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하면서도, “덕분에 언젠가 다시 지더라도 다시 피어나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앞서 이수현은 활동 중단 시기에 겪었던 정서적 불안과 은둔 생활 등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고백은 그런 어두운 터널을 지나 다시 대중 앞에 선 뮤지션으로서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규 4집 ‘개화(FLOWERING)’는 이찬혁이 설립한 기획사 ‘영감의 샘터’에서 내놓은 첫 결과물로, 이찬혁은 전곡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동생을 향한 응원을 담아냈다. 특히 수록곡 ‘햇빛 bless you’는 힘든 시간을 보낸 이수현을 격려하기 위해 쓴 곡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대중의 반응 또한 뜨겁다. 9일 기준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이 멜론 톱10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소문의 낙원’ 등 수록곡 대다수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이른바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음악으로 꽃을 피운 이수현의 진심에 동료 뮤지션들과 팬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수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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