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연예계의 새로운 대세 라인으로 떠오른 '94즈'부터 원조 격인 '좋은 79들'까지, 개성 넘치는 연예인 사조직들의 실체가 대거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요즘 결혼, 왜 돈이 많이 들까-청담동 웨딩거리' 특집을 맞아 카라 허영지와 이미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의 포문은 연예계 94년생 모임인 '94즈'가 열었다. 허영지와 이미주는 자신들이 속한 사조직의 멤버로 오마이걸 효정, 레드벨벳 슬기, 지예은 등을 언급하며 "우리끼리 아주 끈끈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질세라 장동민은 연예계 대표 사조직인 '용띠클럽(김종국, 차태현, 장혁 등)'을 예로 들며 본인이 주도하는 '좋은 79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하, 김종민을 필두로 양동근, 최필립, 송재희 등이 포함된 이 모임은 원조 '찐친' 케미를 자랑하며 94즈의 기세를 견제했다.
여기에 MC 김숙이 가세했다. 김숙은 "나도 사실 94즈다. 다만 나는 '94학번' 94즈"라며 라미란, 장혜진, 우희진, 명세빈 등 쟁쟁한 여배우들이 포진한 동기 모임을 언급했다. 김숙이 영지-미주에게 "우리 94즈끼리 한 번 모이자"고 제안하자, 이를 듣던 장동민은 "그쪽 모임은 그냥 '모녀 클럽'이라고 부르는 게 맞지 않냐"며 독설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서른 살에 접어든 이미주의 솔직한 고민도 이어졌다. 이미주는 "막상 서른이 되니 마음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주변에서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하더라"며 최근 부쩍 늘어난 결혼 압박(?)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가족의 결혼식에서 보인 의외의 모습들도 눈길을 끌었다. 허영지는 친언니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쏟았던 기억을 회상했고, 주우재 역시 친형의 결혼식 당시를 언급했다. 주우재는 "단순히 슬프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다"며 눈물이 멈추지 않아 나중에는 거의 포효하는 수준으로 울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우재의 진심 어린 오열 비화는 평소 차가운 '종이 인형' 이미지와 대비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허영지와 이미주는 양세찬과 함께 청담동 웨딩거리를 찾았고, 화려한 웨딩의 세계에 감탄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