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고(故) 안재환의 실종 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해당 발언은 최근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4년 채널 '들어볼까'에는 '개그우먼 정선희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난다고?!'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결혼 생활 당시를 떠올린 정선희는 "금전적 문제로 (안재환이) 엄청나게 우울감을 겪고 있었다. 금전적인 것들이 이 사람을 갉아먹고 있는지 몰랐다. 너무 바빴다"면서 "결혼한 지 10개월 후에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는 그는 "내 모든 행동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쟤 때문이다. 같이 납치됐다가 쟤만 돈 주고 풀려났대'라는 소문에까지 시달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그는 "(사건 조사 당시) 가해자 선상에서 취조당하는 것 같은 하지 않아도 될 경험을 했다. 신혼 10개월이면 한참 사랑하는 시기다. 아무리 부부 싸움을 해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땐데 보고 싶다는 마음과 슬픔, 그게 뒤죽박죽 엉켰었다"고 토로했다.
정선희는 "(안재환이) 당연히 올 거라고 생각했다. 돈이 마련되지 않아서 그것 때문에 살짝 불화가 있었다. '돈이 있는데 안 꿔줬다고 오해를 한 건가? 그래서 나한테 복수하는 건가?' 그런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실종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연예인이 겪을 이미지 타격이었다. 남편이 그때 사업을 하고 있었다. '내가 숨겨줘야 돼', '들어오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이런 가벼운 마음뿐이었다. 결코 이런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결혼 1년 만인 2008년 사별을 겪었다.
사진= 채널 '들어볼까'









